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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꿀팁

수세미 오래 쓰는 법, 물렁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꿀팁

수세미 오래 쓰는 법

하루만 써도 흐물흐물? 수세미 탄탄하게 유지하는 비결 알려드려요


새 수세미는 거품도 잘 나고 닦는 느낌도 좋은데
며칠만 지나면 눅눅하고 냄새까지 나는 경우 많으시죠?
물과 세제에 매일 노출되는 수세미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빠르게 변형되고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세미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쫀쫀한 상태로 유지하는 실전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흐물해지는 원인은 ‘습기와 잔여 세제’입니다

수세미가 금세 무르고 냄새 나는 이유는
세척 후 물과 세제가 내부에 남아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풍이 안 되는 싱크대 안쪽에 보관할 경우
건조되지 못해 쉽게 물러지고 냄새가 발생합니다.

수세미는 ‘건조’와 ‘살균’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사용 후엔 반드시 ‘물기 탈탈+건조’가 기본

  1. 사용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뒤
  2. 손으로 힘껏 짜 수분 제거
  3. 그늘보다는 ‘햇볕’ 또는 ‘통풍 좋은 곳’에서 말리기

욕실이나 싱크대 안처럼 습한 공간은 피하고,
가능하면 ‘행주걸이’ 또는 벽에 매달아 수직으로 말려주세요.

보관 장소 적합 여부

싱크대 안 비추천 (통풍 없음)
창가나 조리대 위 추천 (햇볕 + 통풍 가능)
걸이형 홀더 강력 추천 (수직 건조 가능)

주 1회 ‘전자레인지 살균’으로 냄새 싹 제거

수세미는 세척만으로는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열 살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살균이 가능합니다.

  1. 수세미를 깨끗이 헹궈 물기를 가볍게 적신 후
  2.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에서 1분 돌리기
  3. 꺼낸 후 완전히 식힌 뒤 보관

※ 반드시 물기가 남아 있어야 타지 않으며,
철 수세미나 메탈이 섞인 제품은 절대 금지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주기적 소독도 해주세요

화학세제 없이 수세미를 소독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합이 효과적입니다.

재료 용량 사용법

베이킹소다 1큰술 따뜻한 물에 녹이기
식초 2큰술 마지막에 붓기 (거품 발생)
  1. 따뜻한 물 500ml에 베이킹소다를 먼저 넣고
  2. 수세미를 담근 뒤 식초를 부으면
  3. 거품이 올라오며 탈취와 세균 제거가 동시에 됩니다
  4. 10분 후 꺼내서 헹군 후 말리기

주 1회 정도 반복하면 수세미의 수명이 훨씬 길어집니다.


종류에 따라 교체 주기 꼭 지켜야 해요

수세미는 아무리 잘 관리해도
재질별로 권장 교체 주기가 다르며
이를 넘기면 위생상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 종류 교체 주기 비고

일반 스펀지 수세미 2~3주 살균 병행 시 최대 1달
실리콘 수세미 1~2개월 고온 소독 가능, 위생적
철 수세미 오염 시 바로 녹슬거나 냄새 나면 즉시 교체

외형이 멀쩡해 보여도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하면 무조건 교체해야 합니다.


여러 개를 번갈아 쓰면 수명이 두 배!

수세미를 하루 종일 한 개만 사용하지 말고
2~3개를 번갈아 사용하면
각각 충분히 건조시킬 시간이 생겨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수·금은 A 수세미,
화·목·토는 B 수세미로 사용하고
일요일은 소독 및 햇볕 건조일로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각 수세미의 수명이 2배 이상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