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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꿀팁

매일 쓰는 행주, 세균 없이 뽀송하게 관리하는 비결

행주 뽀송하게 관리하는 비결

그냥 헹구면 더 더러워진다? 행주 위생 지키는 실전 팁


설거지 후, 조리대 닦고 난 후 항상 사용하는 행주.
하지만 물로만 헹구고 다시 쓰는 방식은
세균을 오히려 더 퍼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습한 상태로 방치된 행주는
24시간 만에 수십만 마리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행주를 위생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쉽고 현실적인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행주가 가장 더러운 주방용품이라는 사실

음식물, 물기, 기름기까지 매일 묻어나는 행주는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습기와 유기물 덕분에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도구입니다.
특히 행주를 깨끗이 헹구었다고 해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와 냄새까지 생기게 되죠.

핵심은 ‘살균’과 ‘건조’입니다.


매일 밤 ‘끓는 물 소독’으로 세균 제거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끓는 물에 삶아 세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1. 냄비에 물을 끓인 뒤 행주를 넣고 5분 이상 삶기
  2. 뜨거운 물을 조심스럽게 따라낸 후
  3. 손으로 짠 뒤 완전히 펼쳐 통풍되는 곳에서 말리기

방법 효과 주기

끓는 물 삶기 99% 세균 제거 매일 밤 또는 격일 1회

행주에 냄새가 나거나 점점 누렇게 변색된다면
바로 이 방법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살균도 빠르고 간편해요

삶기 어렵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열 살균도 충분히 효과 있습니다.

  1. 행주를 깨끗하게 헹군 뒤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로 접기
  2.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기
  3. 식힌 뒤 펼쳐서 건조

※ 반드시 젖은 상태여야 하며
화재 예방을 위해 타이머를 지켜주세요.


베이킹소다+식초 조합으로 탈취와 소독을 동시에

냄새가 심하게 밴 행주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
자극 없이 소독할 수 있습니다.

  1. 따뜻한 물 500ml에 베이킹소다 1큰술 넣기
  2. 식초 2큰술 추가 후 거품 발생
  3. 행주를 담가 20분 이상 방치
  4. 깨끗이 헹군 뒤 말리기

이 방법은 특히 천연 소재 행주에 적합하며
매주 1~2회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천 종류별로 교체 주기를 꼭 지켜주세요

행주는 잘 관리해도
소재와 용도에 따라 교체 주기가 필요합니다.

행주 종류 권장 교체 주기 특징

일반 면 행주 1개월 자주 삶으면 최대 2개월 사용 가능
극세사 행주 2개월 부드러우나 세균 흡수력 높음
마행주 (천연 섬유) 3~4주 세척력 우수하지만 빠른 교체 필요

행주가 눅눅하거나 냄새가 배면
아무리 소독해도 세균이 남을 수 있으니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 ‘펼쳐 말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행주라 해도
사용 후 습하게 접어 놓으면
세균 번식이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집니다.

  1. 행주는 최대한 펴서 걸어두기
  2. 물기 제거 후 환기 좋은 창가나 조리대에 놓기
  3. 실내에서 선풍기 바람 활용해 건조 시간 단축

이 습관만으로도
매일 새 것처럼 위생적인 행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