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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꿀팁

집에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초간단 설정법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초간단 설정법

에어컨 틀어도 전기요금 걱정 없는 똑똑한 사용법은?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 시원하게 쓰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요금 아끼자니 무더위를 참기 힘드셨죠?
사실 에어컨은 설정 온도와 운전 모드만 제대로 선택해도
전기세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내는 시원하게, 요금은 가볍게 만드는 에어컨 절전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에어컨 적정 온도는 26도, 이유가 있습니다

무조건 낮은 온도가 시원한 건 아닙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도 권장하는 적정 온도는 26도입니다.
26도는 체감 온도가 쾌적하게 유지되면서도
냉방 에너지 소비가 가장 효율적인 구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약 710%의 전력 소비가 증가하므로
괜히 22
23도로 낮추는 것보다, 26도에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절전 운전 기능, 알고도 안 쓰는 경우 많습니다

대부분의 최신 에어컨에는 ‘절전’, ‘에코’, ‘인버터’
운전 모드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실내 온도를 감지해 에어컨 출력을 자동 조절해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낭비가 없습니다.

한 번 설정해두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에너지 절약 효과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모드도 활용해보세요.

운전 모드 기능 설명

절전모드 냉방 출력을 자동 조절
인버터모드 실내 온도 변화 따라 전력 최소화
외출모드 장시간 외출 시 냉방 최소 유지

선풍기와 함께 쓰면 전기세 절반으로 줄어요

에어컨만 틀면 찬 공기가 바닥에만 머물러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때 선풍기를 함께 틀면 냉기가 골고루 퍼져
더 낮은 온도로 설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선풍기를 천장을 향하게 틀면 냉기를 위로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어 체감 온도를 2도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땐 끄는 게 아니라, '미리 끄기'가 포인트

에어컨을 외출 직전에 끄는 것보다
약 10분 전에 미리 끄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더 효과적입니다.
냉방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실내 온도가 쉽게 오르지 않기 때문에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근 전, 외출 전에는 이 습관 하나만으로도
월 전기요금을 수천 원 줄일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 주기만 지켜도 효율이 확 달라집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10~15%
가량 떨어집니다. 그만큼 전력 소모는 증가하게 되죠.

청소는 2주에 한 번,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청소 도구 사용법

청소기 겉 먼지 흡입
미지근한 물 물로 헹군 후 그늘에 완전 건조

건조하지 않은 필터를 장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건조 후 장착하세요.


커튼과 창문 차단만 해도 냉방효율이 2배

햇빛이 직접 들어오는 창문은 실내 온도를
최대 3도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에어컨 성능은 좋지만 방안이 더운 이유는
‘태양열 차단’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암막 커튼이나
단열 필름을 활용해 외부 열을 차단해 주세요.

차단 방법 효과

암막 커튼 자외선 및 열기 차단
창문 단열 필름 복사열 차단 및 실내온도 유지

잘못된 타이머 설정, 오히려 전력 낭비 유발

에어컨을 자는 동안 틀어두기 위해
‘타이머 3시간’만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밤중 실내가 다시 더워지면
깨어서 다시 켜게 되어 오히려 에너지를 더 쓰게 됩니다.

추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침 후 2시간 정도 타이머 설정
  2. 선풍기 미풍을 6시간 이상 작동

이렇게 하면 냉방 지속력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비는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