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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꿀팁

손빨래 없이 운동화 하얗게 세탁하는 비법

운동화 하얗게 세탁하는 비법

삶지 않아도 새것처럼! 간편하게 운동화 깨끗이 빨아보세요


운동화를 자주 신다 보면 흙먼지, 발냄새, 땀 자국으로
금세 누렇게 변색되고 냄새까지 올라오기 쉽습니다.
특히 흰 운동화는 손빨래를 해도 얼룩이 남아
세탁이 번거롭고 만족스럽지 않으셨을 거예요.
오늘은 운동화를 삶지 않고도 하얗고 말끔하게 세탁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흙먼지는 ‘마른 상태’에서 제거하세요

운동화에 흙이 묻었을 경우
젖은 상태로 닦으면 오히려 얼룩이 더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 전에 반드시 말린 상태에서
먼지와 흙을 털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마른 솔로 밑창과 표면을 살살 문지르기
  2. 이쑤시개나 칫솔로 밑창 틈새 긁어내기
  3. 신발끈은 분리해서 따로 세탁

이렇게 하면 본 세탁 시 세제가 더 잘 스며듭니다.


주방세제+베이킹소다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흰 운동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조합은
바로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입니다.
기름기 제거와 탈취, 표백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

재료 사용량 효과

주방세제 1큰술 기름기·냄새 제거
베이킹소다 1큰술 얼룩 중화, 탈취
  1. 미지근한 물에 두 재료를 섞어 거품을 만듭니다
  2. 칫솔에 거품을 묻혀 전체 표면을 원형으로 문질러줍니다
  3. 오래된 얼룩 부위는 5분간 거품을 올려두고 방치 후 문지르기

깔창은 따로 분리 세탁해야 냄새가 사라집니다

운동화 냄새의 주범은 대부분 ‘깔창’입니다.
발 땀이 고이기 쉬운 구조라, 겉만 세탁해선
냄새 제거에 한계가 있죠.

깔창 세탁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온수에 식초 한 컵을 넣고 10분간 담그기
  2.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오염 제거
  3. 햇볕에 완전히 말려 재삽입

세척용 액체 효과

식초+물 1:2 살균, 탈취
구연산 물 찌든 땀냄새 제거

깔창은 3~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화는 세탁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단, 조건 있음)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분도 많지만,
약한 모드와 적절한 보호 장치만 있으면
손빨래보다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화를 세탁망에 넣기
  2. 다른 수건 1~2장과 함께 돌리기 (충격 완화)
  3. 울코스나 신발 전용 코스로 20~30분

단, 가죽이나 메쉬 재질이 섞인 운동화는
세탁기 사용을 피하고 손세탁을 권장합니다.


세탁 후 가장 중요한 건 ‘그늘 건조’입니다

운동화를 햇볕 아래 두면
표백 효과는 있지만 자외선으로 인해
겉면이 바삭해지고 갈라질 수 있습니다.
변형 없이 오래 신기 위해선
그늘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1. 신발 안에 신문지 또는 키친타월을 채워 수분 흡수
  2. 하루 1~2회 종이 교체
  3. 바람 잘 드는 창가나 선풍기 근처에 두기

건조 방식 장점 주의점

그늘 + 선풍기 변형 없이 건조 말리는 시간 다소 김
햇볕 빠른 건조 표면 갈라짐, 황변 우려

주기적으로 소독하면 새 운동화처럼 유지됩니다

운동화를 자주 세탁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살균 관리만 해줘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알코올 스프레이입니다.

  1. 알코올 70% 스프레이를 안쪽에 골고루 분사
  2. 마른 천으로 닦은 뒤 통풍
  3. 탈취제 또는 숯 파우치를 넣어 보관

이렇게 하면 땀냄새, 세균 번식, 곰팡이까지 예방됩니다.